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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총기테러범 부인 '공범' 조사

남편 범행 계획 사전에 안 듯
6명 중태…사망자 더 늘 수도

〈속보> 플로리다주 올랜도 게이클럽에서 총기테러를 일으켜 49명을 사살한 오마르 마틴(29)의 부인이 범행에 공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BC뉴스 등 언론은 14일 수사당국을 인용해 마틴의 부인 누어 마틴(30)이 이번 범행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체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누어가 남편의 범행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누어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 계획을 중단시키기 위해 남편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현재 누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결정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또 수사가 진행되면서 마틴이 동성애자였다는 진술도 나왔다. 특히 워싱턴포스트 등 언론에 따르면 마틴이 범행을 일으킨 클럽 '펄스'의 단골이었다는 주장도 나온 상태다.

한편 이번 총기테러에 의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올랜도헬스 병원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6명의 피해자들이 현재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이클 치트햄 박사는 "우리 병원에 총 44명이 실려왔고, 현재 27명이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가운데 6명은 상태가 매우 위독하다"고 설명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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