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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기 사망자 3만5000명 넘을 듯

올해만 총기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 수가 3만5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총기전문가로 미국총기협회(NRA) 종신회원인 마이크 웨이서 박사는 13일 뉴욕타임스 오피니언란 기고를 통해 플로리다주 올랜도 총기 테러로 50명이 사망함으로써 올들어 총기로 인한 피살자 수가 6000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경찰의 직무 집행에 따른 총기 사망자 550명과 총기 자살자 2만1000여명 등을 합하면 올해 총기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만50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오늘날 미국이 얼마나 폭력적인 총기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지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유혈전쟁이었던 남북전쟁과 비교해보면 드러난다고 지적하면서 남북전쟁 50개월간 사망자 수는 62만5000명이었는데 이중 실제 전투 사망자는 그 중 3분의1인 14만명 수준이었다며 2011~2014년 총기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가 13만3149명으로 남북전쟁 사망자 수준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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