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대학생들, 교회 떠나지 마세요"

기독 학생 위한 대학 준비 방법
내달 3일 GLDI 5박6일 훈련

크리스천 학생은 어떻게 대학 생활을 맞이해야 할까.

글로벌리더십개발원(GLDI)과 기도 사역 단체 자마(JAMA)가 내달 3~8일(5박6일)까지 코스타메사 지역 뱅가드대학에서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한 준비 훈련'을 실시한다.

GLDI 강순영 목사는 "아이들이 중고등학교까지 교회를 잘 나가다가 대학교에 진학하면 대부분이 교회를 떠나는 게 엄연한 현실"이라며 "대학 현장에서 마주치는 무신론의 영향, 각종 유흥과 세상 문화 등에 젖으면서 신앙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생활을 시작하기 전 이런 부분에 대해 교육하고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크리스천 학생으로서 12학년 졸업 예정자 또는 대학 합격자면 누구나 참석(선착순 48명)이 가능하다.

훈련내용은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다. 김춘근 박사를 비롯한 기독교 전문가들이 나서 5박6일동안 학생들과 그룹 토의, 질의응답, 강의, 상담 등을 통해 ▶기독교 변증론 ▶진로 찾기 ▶소명 분별 ▶효율적 공부 방법 ▶시간관리 ▶이성교제 및 관계 관리 ▶커뮤니티의 중요성 ▶친구 만들기 ▶갈등 해결법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부분을 기독교적 시각으로 나눌 예정이다.

강 목사는 "자녀 세대가 기독교를 떠나는 현실에 대해 많은 부모가 마음 아파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아이들이 대학 진학을 했을 때 갑자기 누리게 되는 자유로움 때문에 혼란을 겪는데 이를 함께 신앙 안에서 극복하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청서는 온라인(www.jamagldi.or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GLDI는 서류(자기소개 및 신앙고백 에세이), 목회자 추천서, 면접(화상인터뷰) 등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GLDI는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차세대를 대상으로 각 분야에 크리스천 인재를 키우기 위한 목적이 있다.

▶문의:[phone]


장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