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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서스펜션 결함 가능성

컨트롤 안돼 사고위험
교통안전국 리콜될 수도

테슬라 전기차 세단, 모델S의 서스펜션 결함 가능이 제기됐다. 아직은 교통당국의 검토 단계에 있지만 세이프티 리콜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0일 테슬라 모델S의 서스펜션 결함 가능성을 두고 리뷰 중이며 차량 소유주와 제조사를 통해 추가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NHTSA는 지난해 10월부터 모델S에서 서스펜션 문제가 발생했다는 불만을 33건 이상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NHTSA의 리뷰는 공식적인 조사여부를 결정하는 전 단계다. 일단 NHTSA가 공식 조사에 착수하면 세이프티 리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차량에 서스펜션 결함이 발생하면 운전자 의도대로 차량 핸들을 컨트롤 할 수 없게 된다. LA타임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모델S를 소유한 한 운전자의 경우, 주행 중 요철구간을 지날 때 핸들이 한쪽으로 급격히 쏠리는 경험을 했고 확인 결과, 왼쪽 서스펜션의 위쪽 컨트롤 암이 분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S의 서스펜션 결함이 어떤 것인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 한편, 테슬라는 서스펜션 결함을 지적한 차량 소유주에게 수리 대가로 비밀유지 각서에 서명을 요구한 정황도 포착돼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NHTSA는 "테슬라가 고객 안전 이슈와 관련해 NHTSA와 접촉하지 말 것을 종용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테슬라는 즉각 관련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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