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남부 규모 5.2 지진…진앙지 얕아 피해 우려
팜스프링스 남쪽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LA서도 느껴
캘리포니아 남부 샌디에이고 카운티 동북쪽 보레고 스프링스 규모 5.2 지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다.
오늘(10일) 새벽 1시쯤 발생한 규모 5.2 지진은 지표면에서 1km 깊이로 얕은 편이라 남가주 일대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 지진 이후 규모 3.5, 3.0, 2.8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LA 남쪽 토런스에 사는 장형준씨는 새벽 1시쯤 갑작스런 진동에 잠이 깼으며 바닥이 좌우로 움직이며 3~4초간 계속돼 가족들과 대피해야 하나 걱정됐었다고 알려 왔다.
주요 언론들은 보레고 스프링스와 팜스프링스 등 진앙지가 가까운 지역의 마켓 등 상가와 주택에서 물건이 떨어지고 집안 액자 등 거치물들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바닥과 몸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느껴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USA투데이는 보도했다.
[디지털 중앙]
==============================================
[1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10일 새벽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시4분(한국시간 오후 5시4분)께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에서 20.92km 떨어진 곳을 강타했다.
진앙은 라친타에서 25.74km, 팜 디저트에서는 30.57km, 랜초 미라지에선 32.18km 각각 떨어진 지역이다.
진원 깊이가 0.96km로 지표면에 아주 가까워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보레고 스프링스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동부에 있으며 인구는 약 3000명에 이른다.
이번 지진은 남부 일대에서 진동을 느낄 정도로 비교적 강력했다. 지난 열흘 사이에 주변에서는 규모 3.0대 지진이 2차례 일어났다.
========================================
남태평양 솔로몬군도 근해서 규모 5.9 지진 발생
【홍콩=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남태평양 도서국 솔로몬군도에서 10일 규모 5.9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아우키 서쪽 22km 떨어진 곳을 강타했다. 진앙은 남위 8.74도, 동경 160.50도였다.
진원은 깊이 52.28km 지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경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보고도 없다.
===============================================
중미 니카라과서 규모 6.1 지진…인명피해 신고 없어
【마나과=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미 니카라과 북서부 해안에서 9일(현지시간)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밤 푸에르토 모라산 동쪽 17km, 수도 마나과에선 북서쪽 114km 떨어진 온두라스 접경 지역을 진앙으로 일어났다.
진원은 깊이 10km 지점이라고 USGS는 전했다.
라 프렌사 신문은 이번 지진으로 치난데가 인근에 있는 성당 벽이 무너졌다고 보도했지만, 아직 인명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USGS는 본진 후 규모 5.1 여진이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나카라과는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