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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미루기보다 현실적 계획 세우는게 바람직

은퇴관련 간과하기 쉬운 실수들

"경제적 이유로 무조건 늦추면
의미 있는 인생2막 계획 못해
하루일과·휴가·취미계획 등도
배우자와 상의해야 갈등 없어


은퇴했다 해서 장밋빛 미래만 펼쳐질리 만무. 오히려 은퇴 후 건강도 재정상태도 예전만 못할 것이 확실해 보여 더 비관적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앞으로 닥칠지도 모를 문제에 대해 충분한 사전지식을 가지고 침착하게 대처한다면 은퇴는 분명 인생에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게재한 시니어들이 은퇴와 관련해 간과하기 쉬운 실수들에 대해 알아봤다.

▶ 건강을 돌보지 않는다

은퇴 생활을 행복하게 즐기기 위해선 돈보다 우선인 것이 건강. 그러나 많은 은퇴자들이 의외로 자신의 건강에 무신경할 뿐 아니라 병원에 가는 것조차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혈액검사, 유방암 검사, 대장 내시경 등 시니어들이라면 꼭 필요한 테스트들은 정기적으로 받아 병이 더 커지기 전 발견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충분한 시간이 있는 만큼 식생활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위한 계획도 세워야 한다.



▶ 재정상태를 직시하지 않는다

어떤 이들은 충분한 은퇴자금을 모아놨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많은 시니어들은 소셜시큐리티 연금에 의존해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 전자가 됐든 후자가 됐든 '뭐 어떻게 살아지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은퇴 전 자신의 수입과 지출 현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 은퇴시기를 결정하는 것부터 은퇴 후 생활을 꾸리는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은퇴 전 자산현황은 물론 한 달 생활비 내역도 꼼꼼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 꿈을 이루기엔 늦었다 생각한다

은퇴 후 오랫동안 미뤄온 꿈에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하지만 쉽게 엄두가 안 나게 마련.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퇴 후 적잖은 시간을 집안에서 하릴없이 지낼 수만은 없는 노릇. 해보고 싶었던 것을 위해 관련 수업을 듣거나 평소 관심 있던 봉사활동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길. 또 자신이 원하는 창업을 위해 그 전단계로 시간제 일자리를 알아볼 수도 있겠다. 세상에 늦은 때란 없다.

▶ 배우자를 배려하지 않는다

은퇴 후 자신의 계획에만 몰두해 배우자를 배려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은퇴를 하면 배우자가 여전히 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이전보다 늘어나게 마련. 따라서 자신의 취미나 여가활동을 위해 보내는 시간도 중요하겠지만 배우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항상 염두에 두도록 하자.

▶은퇴를 비현실적으로 미룬다

어떤 이들은 병들어 몸을 움직일 수 없기 전까지는 일을 해야 한다고 철석같이 믿으며 최대한 은퇴를 미루는 이들도 있다. 이는 재정적 측면에서 현실적이라 생각할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비현실적인 판단이다. 기력이 다할 때까지 직장과 비즈니스에 매달리다 너무 늦은 나이에 은퇴를 한다면 소중한 인생 2막을 건강상 문제로 무기력하게 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55세가 넘었다면 적어도 언제쯤 은퇴를 하고 은퇴 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야 말로 경제적으로도 인생에 있어서도 가장 현실적인 태도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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