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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이슬람 추도식 엄수…여러 인종 한자리에

이베이 암표 거래 물의
오늘 루이빌서 장례식

지난 3일 타계한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의 이슬람식 추도식이 9일 알리의 고향인 켄터키주 루이빌의 프리덤홀에서 1만4000명의 추모객이 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엄수됐다.

이슬람식 의식이었지만 자신의 장례식에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다 모이길 원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이날 추도식에는 기독교, 유대교 등 여러 종교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추모 연설자 중 한 명인 학자 셔먼 잭슨은 "알리는 무슬림이라는 사실을 멋진 일로 만들었다"며 "알리는 한 인간이 무슬림이면서 동시에 미국인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모두에게 던졌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장례식 입장권은 무료였지만 입장권 배분 직후 온라인 벼룩시장인 크레이그리스트와 이베이 등 각종 사이트에 알리의 장례식 입장권을 유료로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알리의 유족측 대변인 밥 거넬은 "무하마드 알리의 삶을 조명하는 엄숙한 추모식을 통해 이익을 내려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비통할 뿐"이라며 "온라인에서 입장권을 팔거나 사는 사람들은 사법당국에 신고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오늘(10일) 열리는 장례식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추도사를 하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 세계 정상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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