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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준비 착착

DC 전국대회 앞두고, 동북부 지역준비 세미나 성황
임소정 한인연합회장, 폴라 박 무역협회장 등 참석

오는 7월 6일부터 사흘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3회 미주한인 풀뿌리컨퍼런스를 앞두고 행사를 주관하는 시민참여센터가 동북부 지역 준비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3일 뉴저지주 포트리의 더블트리호텔에서 진행된 행사를 위해 워싱턴 지역에서는 워싱턴 한인연합회 임소정 회장, 데이비드 한 수석부회장, 워싱턴 한인무역협회 폴라 박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첫 날에는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소개 및 전국 협력지역 풀뿌리 운동에 대한 소개와 함께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가 미 대선 현황 분석 및 한인들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하는 등 풀뿌리 정치활동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저녁에 열린 만찬에는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뉴저지주 캠든카운티의회 수잔 신 의원 등 정치인들을 비롯한 100여명의 지역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론 김 의원은 “풀뿌리 운동과 한인사회의 참여”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인 정치력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행사 이틀째인 4일에는 참가자들이 올해 열리는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전국대회에 대한 참가 계획과 주요 아젠다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임소정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매년 DC에서 열리는 풀뿌리 컨퍼런스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면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이라는 목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컨퍼런스가 DC에서 매년 개최된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시기 바라며, 올해에는 더 많은 지역 한인들이 이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 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컨퍼런스 참가비는 1인당 200달러로 2박3일의 호텔 숙박과 컨퍼런스 만찬 및 조식 등이 모두 포함된다. 임 회장은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이번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DC 정치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스스로의 정치의식을 높이는 큰 기회로 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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