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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어 인도, 부동산 큰 손 급부상

트룰리아, 검색건수 전년 대비 47%↑
이민자 수 증가로 부동산 관심 급증

미국 부동산 시장에 중국에 이어 인도가 큰 손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분석업체인 '트룰리아'는 지난 2월1일부터 5월1일까지 국제 예비 바이어의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인도에서 미국 부동산 구입 및 임대를 위한 조회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인도계 이민자가 중가 추세인데다 특히 고급 기술인력이 미국에 머무는 비율이 높아지고 이들이 자영업은 물론 고임금 직업군에 대거 포진하면서 향후 인도계의 부동산 투자도 덩달아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이민정책연구소(MPI)에 따르면 2013년까지 인도계 이민자 인구는 1980년에 비해 10배 이상 급격하게 늘었고 특히 10년마다 2배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또 2014 회계연도 기준으로 취업비자(H-1B) 10건중 7건을 인도계가 독식했으며 국내 유학생 규모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처럼 국내 거주 인구가 늘면서 인도에 있는 가족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사례도 이어지는 등 인도계가 미국 부동산 구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트룰리아 측은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성장률 만큼은 눈에 띈다고 전했다.

한편 업체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 주식시장이 휘청거린 후 줄어들던 중국인들의 부동산 검색건수도 다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들이 찾던 주택의 중간가격대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2015년 2월1일~5월1일까지 중국인들이 검색한 주택가격은 평균 47만700달러에서 36만2900달러로 급락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의 집값은 44만8300달러로 올라갔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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