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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신청·유권자 등록 도와드려요”

신미국인사회참여연합, 18일 행사
VA 애난데일 웨스트민스터 학교서

워싱턴 한인 정치력 신장을 돕기 위해 올해 초 결성된 신미국인사회참여연합(NACEA)이 시민권 신청을 무료로 도와준다.

NACEA는 18일(토) 오후 1~5시 애난데일 웨스트민스터 학교에서 시민권 신청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시민권 신청서 작성법을 알려주고 준비서류를 점검해 준다.

NACEA는 워싱턴한인연합회와 버지니아한인회, 메릴랜드한인회, 한인여성회,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나카섹), 아시안아메리칸 주택금융상담센터, 볼티모어법대 아시안태평양학생회, 벧엘시니어센터, 중앙시니어센터, 워싱턴스펜서빌재림교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최향남 한인여성회장은 2일 저녁 애난데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 통계자료에 의하면 버지니아에 8만 6천여 명의 한인 유권자 등록 자격자가 있지만 등록 유권자는 2만 9천여 명뿐이고, 메릴랜드는 5만 4천여 명의 유권자 등록 자격자 가운데 유권자 등록자는 9천 8백여 명으로 등록율이 비교적 낮다”며 “유권자 등록 비율을 높이면서 선거 당일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모시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고 밝혔다.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은 “대통령 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10월이지만, 서둘러 미리 등록하는 것이 좋다”며 “사업과 가사일로 투표장에 못 나가는 분은 미리 부재자 투표에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주인의식을 갖고 시민권을 신청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윤 나카섹 디렉터는 “한인들은 영주권을 받은 뒤 10년 넘게 기다려 시민권을 받는 경향이 있다”며 “한인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높이고 부족한 교육예산을 확보하려면 더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양윤정 변호사는 “가족초청 이민이나 취업이민으로 영주권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시민권을 받기 어려운 분들이 있다”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영주권을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권을 받기 전에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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