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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칩시다

목양교회 안성식 목사

얼마전 ‘치매를 막는 초간단 건강법’ 이라는 한 TV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그것은 날마다 박수를 치는 것이었다.

손은 운동기관일뿐 아니라 감각기관인데 온몸의 주요기관이 연결되어 있고, 특히 뇌와 연결되어 있어서 손을 자극하면 뇌를 자극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뇌를 자극하면 뇌가 활성화돼 치매를 예방하며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준다고 한다.

실제로 세 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2주간 동안 하루 세 번 2분씩 박수를 치게 한 다음 뇌 MRI, 맥파, 경두개 초음파 등으로 변화를 측정했더니 두뇌 속의 혈류의 속도와 양이 훨씬 증가 됐다. 몸의 모세 혈관까지 혈액이 잘 공급된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그 결과 건망증, 우울증, 무력감, 근육통 등을 호소하던 실험 대상자들의 상태가 급격히 호전되었고 어떤 노인 분은 치매 중간단계에서 정상으로 돌아왔다.

박수를 친다는 것은 격려와 응원, 칭찬을 의미한다. 칭찬하면 칭찬하는 사람과 칭찬받는 사람 모두에게 유익이 된다.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생기고, 적극적인 인생관을 가지게 되며, 마음이 선하게 변할뿐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는 이해심이 깊어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있다.

저자인 켄 블랜차드는 무게 3톤이 넘는 범고래가 관중들 앞에서 열정적인 멋진 쇼를 펼쳐 보일 수 있는 것은 고래에 대한 조련사의 긍정적 태도, 그리고 칭찬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고래 반응’이라 불리는 범고래 훈련법은 첫째 고래가 쇼를 멋지게 해냈을 때는 즉각적으로 칭찬하고, 둘째 실수를 했을 때는 질책하는 대신에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며, 셋째 중간 중간에 계속해서 격려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긍정적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가 꼭 필요하다. 실제로 가정과 직장의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에 대해 긍정적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칭찬과 격려를 해보자. 잘한 일에 초점을 맞추고 과정을 칭찬하며, 잘못이나 문제점은 가능한 한 빨리, 정확하게, 책망하지 않으면서 설명하자. 분명히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결코 천재가 될 가능성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담임 선생님은 “이 학생은 무슨 공부를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없습니다”라고 적었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이 적힌 성적표를 받아든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낙담해하는 아들을 오히려 달래며 “아들아, 너는 다른 아이와 다르단다. 네가 다른 아이와 같다면 너는 결코 천재가 될 수 없어”라고 격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칭찬과 격려로 아인슈타인은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치열한 경쟁의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쉽게 지치고 낙심하고 주저 앉는다. 이러한 때에 우리 모두는 칭찬과 격려, 응원의 박수가 필요하다. 주위 사람들을 향해 힘찬 격려와 칭찬의 박수를 치자. 그리고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 인생을 사랑으로 돌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박수를 보내자.

그리고 우리가 격려하고 칭찬해야 할 또 한 사람, 바로 힘든 인생을 꿋꿋이 살아 나가는 우리 자신이다. 우리 자신을 향해서도 “잘 했어, 잘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힘찬 격려의 박수를 매일 아침마다 보내자. 우리의 마음과 몸이 아울러 건강해 질것이다.
▷칼럼제공: 처치클리닉 703-725-6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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