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지 못한 꿈 도전해 보세요"…은퇴 후 시도해 볼만한 것들
"55~64세 1인 창업 계속 늘어
전문기술 있다면 준비해 볼만
자기계발·사회적 교류 위해
봉사·취미활동 적극 노력해야"
▶ 집에서 쉬기=은퇴 전 많은 이들이 꿈꾼 가장 평범한 일상의 모습일 것이다. 은퇴 후 얼마간은 알람시계를 옆에 둘 필요 없이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 하고 싶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을 자유를 충분히 누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봉사활동=시니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봉사에서부터 병원봉사 활동까지 무궁무진하다. 봉사활동은 타인을 돕는다는 보람 외에도 집 밖에 나가 사람들과 어울려 사회적 교류를 갖는다는 것만으로도 시니어들에겐 큰 의미가 있다.
▶제2의 커리어=단순히 돈을 버는 것 외에도 삶의 목적과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위해서도 최근 시니어들은 은퇴 후에도 일하기를 원한다. 대부분은 은퇴 전 경력을 살려 컨설팅에서부터 시즌제 일자리 등을 알아보기도 하지만 아예 이전 직업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이들도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커리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게 좋겠다.
▶창업=은퇴 전 전문 기술이 있거나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해 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창업에 한번 도전해보길. 최근 SBA에 따르면 55세가 넘어 창업 한 이들의 수가 500만 명이 넘게 집계됐는데 특히 55~64세 사이에선 1인 창업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꿈 이뤄보기=많은 이들이 작가나 화가, 뮤지션 등의 꿈을 꾸지만 실질적으로 가정을 부양해야 하는 의무 때문에 젊은 시절 도전도 못해보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은퇴는 젊은 날 가졌던 꿈에 한번쯤 도전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다. 이를 위해 뮤직 클래스나 아트 클래스에 등록하거나 오랫동안 생각만 했던 글쓰기 습작을 시도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대학 이용하기=인근 대학에서 주최하는 행사나 수업을 듣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스포츠 이벤트에서부터 콘서트,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매 시즌 개최하고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 대학에서 무료 또는 싼 수업료만 받고 제공하는 성인 프로그램이나 각종 클래스를 청강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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