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교실] 브로콜리 & 감자 차우더

오늘은 누구나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그러나 영양과 맛에 있어서는 어느 음식에 뒤지지 않는 좋은 요리를 소개한다. 브로클리의 효능 중에 최고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로 브로콜리 100g에는 비타민 C가 160mg 이나 들어 있다.

또한 베타-카로틴, 셀레늄 성분이 있어 항암 효과가 있고, 암 중에서도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췌장암 등에 특히 효과가 있다. 감자 역시 비타민 C가 많고, 열을 가해도 파괴가 안 된다는 장점이 있다. 감자에 열을 가하면 감자의 전분이 보호막을 만들기 때문에 요리 후에도 비타민 C가 소실되지 않는 기적을 만들어낸다. 감자에는 칼륨도 풍부하다.

칼륨은 소금의 해독을 해소하는 데 뛰어난 작용을 한다. 비타민C의 보고인 브로콜리와 감자의 조합은 피로를 해소하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멋진 식재료이다. 고소한 맛으로 식욕을 돋구어주는 오늘의 요리로 가족들의 활력을 살려보자.

▶재료(5인분): 흰 강낭콩(Cannelleni bean) 1 컵, 브로콜리 1온스, 감자 2개, 양파 1개, 케슈너트 1/3 컵, 올리브 오일 1 큰술, 이스트 후레이크 1 큰술, 소금 약간

소스 : 토마토소스 또는 파스타소스(tomato, 양파, 마늘, basil)

▶만드는 법

1. 강낭콩은 전날 푹 불린다.

2. 불린 콩, 감자, 양파를 잘게 썰어서 물을 넣고 푹 꿇인다.

3. (2)가 다 익으면 케슈넛과 함께 믹서기에 곱게 간다.

4.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떼어 씻은 후, 끓는 물에 넣어서 살짝 익힌 것에 (3)을 넣고 소금, 올리브 오일, 이스트 후레이크를 넣고 간을 맞춘다.

이수미 영양사 / 현재 요리교실과 환자음식 및 운동프로그램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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