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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다양성 개혁할 100인'…한인 켄 정·김소영·남수진 선정

아카데미 시상식이 백인 잔치라는 비난이 쏟아지면서 할리우드 영화산업계의 다양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한인 3명이 아카데미의 다양성 문제를 개선할 '할리우드 100인'에 포함됐다.

2일 LA타임스는 향후 아카데미의 다양성을 바꿀 할리우드 스타 100인을 발표했다. 프로듀서, 작가 등 16개 부문에 걸쳐 선정한 100인에 한인으로는 배우 켄 정, 감독 김소영, 영화 음악감독 남수진 등 3명이 포함됐다.

의사 출신 배우 켄 정은 ‘행오버’, ‘페인 앤 게인(Pain and Gain)’, ‘닥터 켄’, ‘커뮤니티’ 등 영화와 TV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김소영 감독은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계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보면서 투쟁하고 있는 감독”으로 소개됐다. 김 감독은 데뷔작 ‘방황의 날들(In Between Days)’로 LA비평가협회상을 받았으며 올해 ‘러브송’을 선보인다.



남수진 음악감독은 1999년 ‘인트랩먼트(Entrapment)’로 한인으로 처음 할리우드 영화 음악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샘 레이미 등 거장 감독과 함께 ‘스파이더맨’, ‘요코’ 등 30편이 넘는 할리우드 메이저스튜디오 작품에 참여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LA타임스는 아카데미 회원 후보 명단 발표를 앞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 검토하길 바란다면 이들 100인을 추천했다. 올해 AMPAS 회원의 91%는 백인, 76%는 남성으로 AMPAS는 2020년까지 소수계와 여성 회원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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