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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토서 첫 소두증 신생아 출생

뉴저지주에서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임신부로부터 소두증 신생아가 출생했다.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본토서 지카바이러스로 인한 기형아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저지 매체 노스저지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3시쯤 해컨색 대학병원에서 온두라스 31세 여성이 소두증과 저체중을 가진 조산아를 출산했다. 병원 측은 "산모는 온두라스에서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감염 시기는 임신 후 4~6주쯤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CDC는 "현재까지 미 본토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168명에 이른다"며 "모든 감염자는 중남미 등 발병 국가를 다녀온 이들"이라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리는 것 외에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는 상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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