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마켓’ 애틀랜타 진출한다
둘루스 마이크로센터 몰 입점…내년 상반기 오픈
H마트·아씨·메가마트 등 인접…경쟁 치열해질 듯
시온마켓이 캘리포니아주 이외의 지역에 지점을 오픈하는 것은 애틀랜타가 처음이다.
이 업체의 황규만 회장은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달 15일 건물 임대계약을 마쳤다”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둘루스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온마켓의 첫 조지아 매장은 둘루스 플레전트 힐 로드 선상의 마이크로센터 몰에 들어선다. 매장 공간은 약 4만스퀘어피트(sqft) 규모다.
시온마켓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하와일리안 가든, 어바인, LA, 부에나파크, 세리토스 등 6개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한인마트이다.
시온마켓의 진출 선언으로 둘루스는 5개 한인 마트와 중국 마트들이 경쟁을 펼치는 ‘아시안 마트들의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
시온마켓이 입점하는 마이크로센터는 불과 1마일 반경에 둘루스 H마트와 중국계 마트인 그레이트 월(Great Wall: 만리장성)이 들어서 있다.
또 플레전트 힐 로드를 따라 동쪽으로 I-85 고속도로 건너편에는 아씨플라자 둘루스 지점과 남대문 시장이 인접해있고, 5분 거리에는 귀넷 플레이스 몰내 메가마트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반경 수마일 인근으로 6개 대형 마트들이 아시안 고객들을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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