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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총격, 숨진 교수는 기계공학과 '윌리엄 클러그'

1일 벌어진 UCLA 총격 사건에서 목숨을 잃은 피해자의 신원이 공개됐다. 대학 학생들이 피해자의 이름 등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해 추모하면서다. 총을 맞고 숨진 피해자는 UCLA 기계공학과 교수인 윌리엄 스콧 클러그(William Scott Klug)으로 밝혀졌다.

데일리 브리즈는 "클러그 교수의 유가족들이 1일 오후 5시 현재 엘 세군도의 집에 모여있다"며 "가족 모두 큰 충격에 빠져있어 인터뷰를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ABC7 뉴스는 클러그 교수의 친구 랜스 기럭스를 인터뷰했다. 기럭스는 "클러그는 아들과 딸을 둔 아버지였다"며 "정말 충격적이다. 늘 웃음이 많고 친절한 친구였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클러그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쯤 공과대학 사무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총격 용의자는 총격 후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LA경찰국(LAPD)의 찰리 벡 국장은 "현장에서는 최소 세 발 이상 총탄이 발사됐다. 피해자가 몇 발을 맞았는 지는 모른다"며 "현장에서 노트도 발견됐는데, 자살까지 계획돼 있었단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트 안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는 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함께 숨진 총격 용의자의 신원은 UCLA 대학원 생이라고만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 지역 언론은 "용의자는 학생이며, 교수와 불화를 겪다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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