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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총격 2명 사망…교내 공대 건물 사무실서

학생이 교수 살해 후 자살

한인들도 많이 재학 중인 UCLA에서 1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 2명이 사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이하 동부시간)쯤 UCLA 캠퍼스 곳곳에서 총성을 들었다는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LAPD와 UCLA 경찰은 공대 건물(Boelter Hall) 4층의 한 사무실에서 두 명의 남성이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즉시 학교를 폐쇄한 후 범인 추격에 나섰다.

경찰은 "캠퍼스와 주변을 샅샅이 뒤졌으나 다른 범인과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살인-자살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사망자는 교수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망자들의 겉모습을 봤을 때 학생이 교수를 쏜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앤디 네이맨 LAPD 대변인은 "사건 현장 부근에서 유서가 발견됐지만 이번 사건과 관계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총기도 발견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이날 오후 10시 현재 공개되지 않고 있다.

1일 모든 수업을 취소한 UCLA 측은 2일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1일은 '전국 총기 사건 예방의 날' 바로 전날이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 14일 커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초등학교에서 20명의 학생과 6명의 교직원이 숨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이래 186건의 교내 총격 사건이 보고됐다. 일주일에 한 번꼴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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