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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총격사건 "학생이 교수 총격 후 자살 가능성"

1일 오전 UCLA 캠퍼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학생이 교수를 총격 살해한 후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수사관계자의 말을 인용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2구를 확인한 결과 총격 피해자는 이 학교 교수며, 총격 용의자는 학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메모도 발견했으며, 이번 사건과의 관련 여부를 수사중이다.

하지만 아직 피해자와 가해자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사건 원인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찰리 벡 LAPD국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사건은 공대 건물 내 사무실에서 발생했으며, 캠퍼스는 현재 정상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사건 발생 2시간 후인 12시5분쯤 캠퍼스 폐쇄 조치는 해제했으나 모든 수업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UCLA캠퍼스는 총격사건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긴급 메시지를 통해 총격사건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수 천 명이 한꺼번에 안전지역을 찾아 대피했으며, 미처 강의실을 빠져나오지 못한 학생들은 강의실 내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기도 했다.

사건 발생 당시 도서관에 있던 한 학생은 "처음에는 모두 숨어있다가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메시지를 통해 다른 총격 용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화장실로 대피해 바리케이드를 쌓았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건물 내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들은 모두 경찰의 안내를 받아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UCLA는 학부생 2만9000여명을 포함, 대학원생까지 총 재학생 수가 4만 3000여명에 이르고, 한인 재학생(대학원 포함) 숫자도 2000명이 넘는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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