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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건강]조현병

권미경박사
정신건강전문가

많은 분들이 조현병이라는 병명에 대해 다소 생소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정신분열증이라는 과거의 병명이 조현병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정신분열병이라는 병명은 질병의 본질과 상관 없이 주위 사람들의 편견과 낙인 현상으로 자신의 병명을 밝히거나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기에 2011년에 조현병으로 개명되었습니다.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라는 뜻으로, 신경계 혹은 정신의 튜닝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마음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질환이라는 과학적인 해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조현병은 쉽게 말하면 사고의 장애이며, 그러한 사고의 장애와 혼란으로 인해 개인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건강질환입니다.

조현병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기에 정상적인 현실에 맞지 않는 말이나 행동이나 감정들을 나타나게 됩니다. 조현병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원인이 아직까지도 확실하게 파악되고 있지 않으나 대체로 학계에서 유추해 보는 것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과잉일 거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또한 세라토닌의 영향도 조현병을 유발시킨다는 설명도 있으나 현재까지는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조현병의 발병 시기는 대체로 10대에서 30대에 일어나며 세대에 걸쳐 유전되는 질병은 아닙니다. 물론 가족력에 조현병이 있다면 조현병에 걸릴 가능성이 아닌 사람들보다 조금 많다는 것이지 무조건 유전되지는 않습니다.

이는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을 지닌 부모의 자녀들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아닌자녀들보다 높다는 것과 설명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나 충격적인 트라우마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하여 조현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들로는 환청, 망상, 이상 행동, 횡설수설, 언어적인 장애, 무기력증, 대인 기피 등의 증상들이 있습니다. 흔히들 “헛것이 보이고, 헛것이 들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이 헛것이 잘못된 사고로 인하여 주위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이 나에게는 보이고, 들리지 않는 것이들리는것입니다.

그리고 내 팔이나 다리에 벌레 같은 것들이 기어 다니는 것들이보이거나 느낌으로 인해서 그 벌레들을 떼어 버리려는 행동들이 주윗사람들에게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으므로 이상한 행동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조현병의 증상들은 평생 동안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적절한 약물 처방과 상담치료를통해서 증상들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다시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과의사와 심리치료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치료를 통하여 일상생활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심리치료전문가와의 상담치료를통하여 스트레스관리법이나 분노조절법 등과 같은 문제 대처기술들을 습득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들입니다.

이러한 조현병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신과의사와의 적절한 약물처방과 심리치료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상담치료를 통해서 조현병은 다른 일반병들과 같이 조절되어져서 건강하고 정상적인 생활이가능합니다.

따라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가족들이 있다면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적극적으로 권고해 하루 빨리 건강을 찾길 바랍니다. ▷문의: 703-957-8618, 홉스프링아동가족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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