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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서 첫 세계선교대회…낮은 등록률 고심

당초 예상 인원보다 낮아
KWMC 교계 참여 적극 당부

교계의 '선교 올림픽'이라 불리는 한인세계선교대회 등록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던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최초로 남가주에서 열리게 되자 LA지역 교계는 이번 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측에 따르면 선교 대회(6월6~10일)를 앞두고 현재 등록 인원은 1000여 명 미만이다. 당초 주최 측이 기대했던 인원(4000여 명)보다는 현저히 낮은 등록률인 셈이다.

KWMC측은 "사실 홍보 기간이 짧아서 이번 대회 취지를 충분히 알리는 데 어느정도 한계가 있었다"며 "최대한 지역 교회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저조한 등록률에 비해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스콧 선키스트 교수(풀러신학교) 등 유명 목회자 및 신학 교수들이 대거 강사로 나선다. 남가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지만 낮은 등록률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LA지역 한 목회자는 "지역교회들이 이번 대회에 너무 무관심했다. 그만큼 교회들의 연합이 어렵고 '개교회 중심주의'가 만연해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며 "또 선교대회라면 현장에서 직접 뛰는 선교사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하는데 유명세만 따지다가 현장과 거리가 먼 목회자들을 내세웠다. 강사 선정에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현재 KWMC측은 막바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지역 한인교회협의회 등에 공문을 보내 참여를 적극 권하고 있다.

KWMC 김정한 목사(홍보담당)는 "기독교가 위축되면서 시대적으로 선교가 중요한 갈림길에 서있다"며 "이번 대회는 앞으로 기독교의 선교 방향과 대안 등을 다 같이 모색하는 자리다. 목회자부터 평신도까지 선교와 관련된 모든 것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한인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선교대회 등록은 웹사이트(www.kwmc.com) 또는 전화(714-350-6957) 등을 통해 가능하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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