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18억 달러 투자금 유치

기업가치 180억 달러로 평가
올 매출 3억5000만 달러 전망

10대 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셜미디어 스냅챗이 18억 달러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스냅챗은 이번에 자금을 유치하면서 세쿼이아캐피털 제너럴애틀랜틱 T로우 프라이스 등을 새로이 투자자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스냅챗이 지금까지 유치한 자금 규모는 26억달러로 늘었다. 스냅챗이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스냅챗의 기업가치가 얼마인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은 스냅챗이 18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2013년 30억 달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기업 가치가 6배로 상승한 셈이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벤처캐피털의 투자금 규모는 올해 1분기에 255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의 390억 달러에 비해 3분의1 정도가 줄었다.


김현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