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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점수에 무지한 미국인들…10명 중 9명, 점수 3가지 이상인 것 몰라

연체 30일 안 넘기면 점수에 영향 없어
전문가들 "체계적인 조기교육 필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크레딧 점수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컨설팅 기업인 '너드월렛'(Nerdwallet)이 지난 2월 2000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중 9명 이상이 크레딧 점수가 3가지 이상이라는 단순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의 55%는 신용카드를 이용할 때 언제 어떻게 이자가 부과되는 지도 잘 모르고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78%는 오래된 카드나 잔고가 없는 카드를 없애는 것이 크레딧 점수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오래돼 쓰지 않는 카드라고 해서 없애거나 계좌를 폐쇄하게 되면 이용 가능한 크레딧이 줄어들어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고 조언했다. 쓰지 않는 카드에 연회비만 내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카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동시에 응답자의 92%는 가벼운 페이먼트 연체가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실제 30일이 넘지 않는 연체는 비록 이자와 연체료를 불러오지만 크레딧 점수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여러 카드를 갖고 있는 것도 크레딧 점수와는 상관이 없는데 10명중 9명은 '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물론 새 카드를 발급받는 경우 크레딧 조회 과정에서 소폭의 포인트가 단기적으로 내려갈 수 있지만 곧바로 복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크레딧카드 수가 많다고 점수가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너드월렛의 션 맥캐이 연구원은 "미국인들은 크레딧 점수에 대해 학교에서 배우지 않고 있으며 지인들 뉴스를 통해 피상적인 내용만 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체계적인 조기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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