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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이 OC인구 증가 견인차

2010년부터 5년간 16만명 늘어
신규주택 개발 붐에 유입 급증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인구 증가율이 갈수록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바인은 여전히 유입인구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C레지스터가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도시별 인구현황 자료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OC지역의 인구 증가율은 5.3%에 그쳐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 지난 5년간 15만9510명이 늘었다.

OC지역 인구증가 추이를 10년 단위로 살펴보면 지난 1960년에 225.6%, 70년에 101.8%를 보였던 증가율이 80년에 들어서면서 36.1%로 급락하며 두자릿수로 줄기 시작해 2000년에는 18.1%를 기록했다.

인구증가율은 갈수로 둔화돼 지난 2010년에는 5.8%로 한자릿수를 나타내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5%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OC 도시들 가운데 유독 어바인은 지난 5년간 OC증가율의 4배에 달하는 21.2%(4만5021명)가 늘어나며 여전히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년 만에 브레아시 규모의 인구가 늘어난 것이다. 표 참조>

이처럼 어바인의 인구증가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어바인도시개발위원회의 마크 페드라카 UC어바인 교수는 "어바인의 인구증가는 새로운 지역 개발과 신규주택 건설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북부지역에 앞으로 더욱 인구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을 세우면 사람들이 온다(If you built them, they will come)'가 어바인 시의 개발 모토"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어바인에서 승인된 건축허가건수는 2만1197건으로 카운티 전체 발급 건수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8118채는 단독주택이었고 1만3079채는 아파트, 콘도였다.

어바인 이외에 OC평균 인구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난 지역은 비자치지역(8.7%)을 비롯해 브레아와 터스틴(각각 7%), 레이크포리스트(6.5%), 요바린다(5.9%), 헌팅턴비치(5.7%)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역시 신규 주택단지 공사가 활발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증가율이 평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터스틴의 경우는 신규주택건설이, 브레아와 헌팅턴비치, 요바린다는 재개발 프로젝트 및 개발 관련 일자리 증가가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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