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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수퍼보울 특수 "기대되요"

경기 부양효과 3억~7억 달러
2~3년 차분히 '대박' 준비해야
업계별 '조직적 준비' 목소리도

LA에 NFL발 겹경사가 터지면서 한인 비즈니스들도 특수 기대감에 부풀고 있다. 숙원이던 풋볼팀이 입성하며 대규모 풋볼구장 공사가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시작된데 이어 이 구장에서 2021년 '수퍼보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경기 입장권 가격이 최하 5000달러를 호가한다는 점 이외에도 관객과 취재진 등 수십만 명이 몰고올 경기 부양 효과가 소비 증가, 고용 창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NFL은 올해 치러진 수퍼보울이 개최 지역인 북가주에 3억~7억 달러의 경기 부양효과를 가져왔다고 1월 밝힌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샌타클라라는 정부 수익으로만 약 300만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또 당일에 지역 비즈니스에서 발생한 매출은 550만 달러, 비영리단체들이 얻은 매출도 1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경기장을 찾은 전국의 수퍼보울 팬들과 관계자들이 머무르면서 쓴 돈이다.

물론 지역 정부가 투여한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수퍼보울로 지역 비즈니스들이 올리게 될 매출의 세수입을 생각하면 적절한 투자였던 셈이다.

특히 지역내 광고, 관광, 운송, 건설, 요식업 등에는 초대형 특수가 예상되면서 다운타운 자바시장을 비롯해 LA 주요 지역을 아우르고 있는 한인타운의 경기에도 적잖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A한인상의 로렌스 한 회장은 "앤젤리노들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목말랐던 것이 사실"이라며 "물가 인상분과 도시 규모로 볼 때 올해 수퍼보울 보다는 2~3배 이상의 경기 부양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상의측은 추후 관련 동향을 이사회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LA다운타운 자바와 의류 업계에서도 새로운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분위기가 역력하다. 장영기 한인의류협회장은 "향후 3~4년 동안 짜임새 있는 준비가 필요할 듯 하다"며 "대회를 계기로 한인 의류 업계도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LA상공회의소(회장 게리 토벤)도 시와 카운티 정부가 함께 추후 구성할 준비위원회에 참가해 최대한의 소득을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을 짜낸다는 계획이다. 84년 올림픽을 경험한 한 마케팅 전문가는 "큰 대회가 있을 때는 행사 전후도 중요하지만 인기를 끌 수 있는 아이템을 2~3년 전부터 차분히 준비하고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기존의 서비스를 타주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도 유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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