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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1850명 감원

노키아 인수 후 부진한 스마트폰 부문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1850명을 감원한다.

시애틀 타임즈가 2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72억 달러에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노키아 브랜드로 신규 스마트폰을 제대로 발표하지도 못했고 MS의 자체 브랜드인 루미아 브랜드에 집중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노키아 브랜드는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하자 이를 다시 중국 폭스콘에 3억5000만불 에 팔기로 했으며 이로인해 이번 분기 9억5000만불의 구조조정 비용을 책정했다.

이번에 감원되는 1850명 중 대부분은 노키아의 디자인과 제조팀이 근무했던 핀란드에서 이뤄지는데 1350명이나 해당된다.

MS는 휴대전화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자 이미 지난해 7800명을 감원 조치했다. 당시 구조조정 비용만 해도 76억불에 달했다.

(중앙일보 시애틀 지사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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