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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은 성 중립 화장실 사용 말자"

기독교계 반발 움직임 거세져
유명 목사들도 반대 목소리

기독교계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성 중립(Gender-Neutral) 화장실' 사용에 대해 적극적인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선 대형 소매업체인 '타겟(Target)'은 "최근 성 중립 화장실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자, 기독교 단체인 미국가족협회(AFA)가 타겟 제품 불매를 위한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이미 120만 명 이상이 반대 서명에 참여한 상태다.

AFA가 막무가내로 성중립 화장실 금지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성전환자를 위한 화장실이 필요하다면 기존의 남녀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화장실을 만들어 달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타겟측은 정책을 변경할 계획이 없음을 밝히고 있다.

타겟 브라이언 코넬 회장은 "우리는 모든 사람들의 권리를 포용하고 존중하길 원한다. 앞으로 각 타겟 매장이 성 중립 화장실 사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독교내 유명 목회자들은 설교, 칼럼, 방송 등을 통해 계속해서 성 중립 화장실 반대 주장을 펼치고 있다.

'디자이어링갓' 블로그를 운영중인 존 파이퍼 목사는 "기독교인은 가능하다면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양심을 지키기 위해 성 중립 화장실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이제 우리의 아이들은 예전과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게 됐다. 인권에 대한 잘못된 개념이 실제로 구현되는 시대"라며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죄'에 반대할 수 있으며, 자칫하면 배척당할 수도 있는 성경의 가치를 어떤 방식으로 교육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독교계의 반대 목소리는 교육계에서도 커지고 있다.

최근 LA통합교육구(LAUSD)가 성 중립 화장실 사용을 적극 지지한 가운데, 모든 공립학교에 최소 1개 이상의 남녀공용 화장실 개설 방안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크리스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LA지역 미국 교회에 출석중인 제니 류(45)씨는 "현재 교회에서는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반대 이유를 정리해서 그 내용을 교육구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성중립 화장실을 찬성하는 이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면, 이를 반대하는 의견도 중요한 건데 지금은 반대 목소리가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한편, 성전환자의 화장실 선택권을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최근 연방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무부도 맞소송을 하면서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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