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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객기 폭파 주장한 테러단체 아직 없어

이집트에어 MS804 여객기 추락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테러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영국 런던에 기반한 국제급진주의연구센터(ICSR)의 시라즈 마허 연구원은 20일 테러단체가 여객기를 추락시켰다고 볼 신뢰할 만한 근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사고 하루 만인 전날 인도 테러를 위협하는 20분짜리 영상을 공개했지만 이집트 여객기 추락 사고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마허 연구원은 전했다.

마허 연구원은 "IS가 여객기 추락과 관련됐다면 이번 사건을 자축하는 대신 그런 영상을 내보냈다는 점이 매우 이상하다"고 분석했다.



IS와 또 다른 테러단체 알 카에다는 종종 여객기 납치·테러를 자행해 왔다. IS는 지난해 10월에도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를 폭파한 바 있다.

마허 연구원은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IS와 알 카에다는 여객기 테러시 금방 책임을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슬람 테러세력이 승객 대부분이 무슬림인 여객기를 표적으로 삼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MS804 여객기는 지난 18일 오후 11시께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집트로 이동하던 중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여객기에는 승객 56명과 승무원 10명 등 총 66명이 타고 있었다. 이집트에어가 공개한 승객 명단을 보면 승객 30명이 이집트 국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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