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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화투 그림 '대작' 화가…뉴욕서 28년 활동한 송기창씨

가수 조영남씨가 자신의 화투 그림을 다른 화가에게 대신 그리게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작(代作)’한 화가는 뉴욕에서 활동했던 송기창(60)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송씨는 유학으로 뉴욕에 건너온 뒤 28년간 활동하다 지난 2008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 등 한국 언론에 따르면 송씨는 전주 영생고 출신이며 고교 시절 미술에 두각을 나타냈다. 송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여러 작가의 조수 역할을 해 오다 늦은 나이에 유학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유학 시절에는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의 조수 역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의 한 측근은 "유학 시절 미국에서 지내던 조영남씨를 알게 됐다. 귀국 후에는 서울에서 조씨의 작업을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송씨는 2001년 주미대사관 문화홍보원 주관 제56주년 8·15 광복절 기념 그룹전, 2002년 뉴욕한인회 주관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 한인 현대미술 작가전’, 2005년 훈 갤러리 오프닝전 등에 참여했다. 특히 송씨는 2005년 12월 맨해튼 첼시 2X13 갤러리에서 열린 그룹전 '아트빌'에 참여한 41인의 한·중·일 신인 작가 중 한 명이었는데, 당시 이 그룹전에는 조영남씨의 회화와 백남준씨의 설치 작품도 함께 전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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