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송연 이영애 '붓과 한평생'
구순 기념 작품전 개최
21일부터 리앤리 갤러리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 서예가 중 한 명인 송연은 전통 서예의 다섯 가지 서체는 물론 한글을 비롯한 다양하고 창조적인 현대 서예까지 망라하는 폭넓은 작품 세계를 지니고 있다. 구순의 나이에도 매일 붓을 잡고 새로운 창작활동에 열을 올리며 제자 육성도 게을리 하지 않는 서예가다. 그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6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미주한인서예협회 창립회장도 역임했다.
UCLA 리처드 스트라스버 교수는 "송연에게 서예는 인생의 동반자 뿐 아니라 세상과의 만남의 장소였다"며 "송연의 작품 속 개별적 글자와 문학적 인용구의 선택은 글을 통한 상호연관성의 인식이나 서로의 삶을 연결시켜주는 여러 인간활동의 반영"이라고 평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21일 오후 4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문의: (213)365-8285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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