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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발자 콘퍼런스 개막…사흘 일정, 역대 최대 규모

가상현실·인공지능 화두

개발자들의 축제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I/O) 2016'이 북가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파이시어터에서 개막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구글 I/O는 2008년부터 매해 개최되는 구글의 개발자 콘퍼런스다. 구글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자리다.

지난 2008년 구글 I/O를 시작한 이후 올해는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역대 가장 화려한 개발자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에서 모인 개발자 70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보다 1000여명 증가한 규모다.

올해 구글 I/O의 최대 화두는 VR(가상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행사에서는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끼우지 않아도 게임이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구글의 VR기기가 첫선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구글이 4년 전부터 비밀리에 진행해온 '프로젝트 탱고'의 연구 성과도 발표될 계획이다. '탱고'는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와 센서가 건물이나 사용자 주변 환경을 인식, 3D(3차원)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모바일 기기 개발을 목표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알파고의 화려한 등장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구글 I/O에서도 인공지능이 주요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인공지능은 일반 개발자가 접근하기는 어려운 영역이지만 구글은 인공지능 기술을 일반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과 관련,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앱이나 각종 도구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될 지 관심이 모인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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