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랜치마켓' 한인업체가 광고 대행
URI글로벌, 광고예약 체결
URI글로벌은 최근 99 랜치마켓과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인터넷을 포함한 99 랜치마켓의 주요 광고를 제작, 집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99 랜치마켓은 1984년 남가주 웨스트민스터에 1호점을 연 이후 캘리포니아, 텍사스, 네바다, 워싱턴 등에 약 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국계 마켓 체인점이다.
99 랜치마켓 측은 "회사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광고 분야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광고대행사와 협력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풍부한 광고 경험을 갖고 있는 URI글로벌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고객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한 99 랜치마켓이 어바인, 가디나, 하이엔다하이츠 등 한인 밀집 지역에 매장을 두고 농심, 해태, CJ, 청정원 등 한국회사 제품들을 갖추고 한인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도 URI 글로벌이 광고대행사로 선정된 배경으로 꼽힌다.
URI글로벌은 한인 회사라는 장점을 살려 중국 커뮤니티 진출을 계획하는 한인 업체와의 협업 전략도 선보일 계획이다. 토런스에 본사를 둔 URI글로벌은 1996년 설립된 이래 현대자동차, BBCN 은행, 대한항공, LG 전자 등 주요 한국기업은 물론 중국관광청(CNTO) 등 미국 주류와 글로벌 광고를 대행해 오고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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