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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이어온 한인 입양인 사랑

ASIA 입양인 봉사회
컬처스쿨 봄학기 종강식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ASIA Families, 대표 송화강)의 2016 봄학기 컬처스쿨 종강식이 14일 베데스다에 있는 한인 연합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컬처스쿨 봄학기에는 입양 어린이와 양부모, 성인 입양인, 한인 자원봉사자 등 모두 220여 명이 참가했다.
 
봄학기 동안 성인 입양인과 한인 교사들은 어린 한인 입양인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한글과 음악, 요리, 공예 등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양부모에게는 입양 관련 전문가나 한국 문화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탈북민 이슈와 남북관계, 한국 전통예술, 입양 관련 영화 상영 후 토론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학기에 처음 참여한 한 양부모는 아이가 컬처스쿨에 와서 자기와 비슷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워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입양 어린이들은 종강식에서 어버이날을 기념, 양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등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자원봉사로 수고한 지순자 씨에게는 이날 대통령 봉사상 동상이 수여됐다. 한편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는 내달 18일 성인 입양인 컨퍼런스, 7월 28일~30일은 입양가족 쌀 캠프를 연다.

송화강 대표는 “다음 세대인 어린 한인 입양인들이 한국과 미국 사회에 공헌하는 리더로 자라길 바라며 이들을 도와줄 후원자들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후원: https://www.razoo.com/us/story/Help-Asia-Families-To-Support-Korean-Adoptees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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