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유 에어비앤비 때문에…뉴욕시 호텔 세금 수입만 감소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숙박공유서비스 업체로 인해 뉴욕시의 세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시 독립예산국(IBO)이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16회계연도 1~3분기 뉴욕시 판매세 징수 내역에서 호텔 판매세 수입은 직전 회계연도 대비 1.3% 감소한 반면, 호텔 판매세 수입을 제외한 분야의 판매세 수입은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3분기 뉴욕시 호텔세(객실 요금의 5%) 수입은 전년 대비 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호텔 영업이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IBO는 이러한 호텔 세금 수입 감소의 원인으로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공유서비스 업체의 활성화와 함께 유럽.남미 지역의 경기 둔화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을 꼽았다.
한편 IBO는 올해 뉴욕시가 판매세 수입으로 지난해 대비 4.3% 상승한 70억 달러를, 호텔세 수입으로 1.8% 상승한 5억66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민 기자 park.som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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