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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꿈나무 지원 ‘모두가 한마음’

KPA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트라이밸리 한인 학부모협회(KPA·회장 박경화)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한 ‘2016 총영사배 골프대회’(대회장 케니 김 KPA이사장)가 지역한인들의 후원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14일 산라몬 브리지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토마스 김 SF한인회장, 강상철 한사모 고문 등 한인단체장과 지역 한인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홀 스폰서로 25곳에 넘는 업체들이 동참해 한인 2세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뜻을 같이 했다.

박경화 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라나는 한인 학생들을 위한 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학생들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향후 장학금 시상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성도 SF총영사관 동포담당 영사는 “부임한지 두 달 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KPA가 활발한 활동에 성과도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전해들었다”며 “오늘 행사는 물론 앞으로 계획중인 KPA의 모든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총영사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자원봉사자는 물론 아버지 도우미들도 행사 지원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박경화 회장은 대회를 마치고 약 5000여 달러의 장학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장학금은 장학생 선발과정을 거쳐 내년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한편, 대회를 마치고 열린 시상식에서는 상위 입상자들과 장타, 근접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난해 KPA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장학금 수상자는 문유빈, 크리스틴 김, 라이언 류, 앤드류 김, 박주연, 서건, 지미 김 등 7명으로 총 3000달러가 전달됐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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