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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한인 학생 2명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생 ‘영예’

귀넷카운티 한인학생 2명이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12일 귀넷 교육청에 따르면, 한인 학생 2명을 포함, 총 18명의 학생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수여하는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뽑힌 조앤 리 학생은 둘루스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 진학할 예정이다. 또다른 장학생은 귀넷과학수학기술고등학교 장지영 학생으로 MIT에 진학한다.

‘꿈의 장학금’ 이라고 불리는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금은 소수계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전국에서 우수학생 1000명을 선발한다. 장학생들은 학교에 관계없이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교과서 구입비에 이르기까지 다른 장학금이나 학업 장려금으로 부족한 모든 비용을 학부와 석사 과정까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장학금 지원을 위해서는 장문의 에세이 8개를 제출하고, 다수의 교사와 주변인의 추천서를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선발 절차로 유명하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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