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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루프' 첫 시험주행 성공…2마일 트랙서 시속 300마일 속도

라스베이거스 사막서 시험주행

LA-샌프란시스코를 30분만에 이동케 할 시속 760마일 운송수단 '하이퍼루프' 개발업체 하이퍼루프원이 첫 시험주행에 성공했다.

하이퍼루프원은 11일 라스베이거스 북부 사막에서 첫 시험주행을 진행했다. 추진체는 1.1초동안 시속 117마일의 속도를 냈으며 최고 속도는 300마일까지 치솟았다.

시험주행은 2마일의 트랙에서 총 2초간 이뤄졌다. 이날 수백명의 언론인과 투자자는 트랙 인근에서 주행을 지켜봤다. 하이퍼루프원의 고속 주행 기술은 추진체가 저압의 터널 속에서 공중에 뜬 후 전기와 자석 등으로 고속으로 이동하는 원리로 이뤄진다.

하이퍼루프원은 5년 안에 시속 760마일의 속도로 2019년까지 화물을, 2021년까지 사람을 운송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롭 로이드 하이퍼루프원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전날 "인간이 매일 직면하는 시간과 거리에 대한 장벽을 제거해 삶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이는 현실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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