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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에 한국타이어 장착

배터리 소모 최소화하는
모델3 전용 타이어 공급

테슬라가 공개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기차 '모델3'가 한국타이어의 타이어를 달고 달린다.

테슬라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들로부터 타이어 샘플을 받아서 면밀히 테스트를 실시해 한국타이어 제품을 선정, 한국타이어 측이 테슬라의 팔로알토 본사를 방문해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측은 타이어가 전기차에 장착되는 만큼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테슬라 모델3 전용 타이어를 제작해 납품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인 아이오닉 전기차와 머세이디스 벤츠 C클래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는 등 전기차용 타이어 제조 부문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테슬라의 준중형 전기차 모델3은 자동주행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다른 전기차의 배에 가까운 215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특히 판매가가 현재 출시돼 있는 모델S의 절반에도 채 못미치는 3만5000달러에 책정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3월31일부터 1주일 동안 실시한 사전 주문 예약에서 총 32만5000대가 팔려나갔다. 테슬라는 이를 모두 판매할 경우 14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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