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해외문학상 대상…이춘혜·김옥희씨 선정
시애틀에 거주하는 이춘혜 시인은 '시애틀의 봄비' 등 4편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현대인들의 정신적 메마름과 절망을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새 삶으로 형상화시킨 우수한 서정시"라고 평했다. 중국 연변에 거주하고 있는 김옥희 소설가는 '여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소설부문 대상 수상자가 됐다. '여자가 사랑할 때'는 "여성의 심리를 잘 보여준 소설로, 진실한 사랑에 빠진 사람은 변고가 생기더라도 끝까지 사랑을 버리지 못한다는 주제를 잘 보여주는 좋은 작품" 이라는 평을 받았다.
신인문학상 공모에서는 총 6명의 당선자가 나왔다. 시 부문에서는 김일형, 박윤수, 서영옥, 손예숙, 조희자씨가, 수필 부문에서는 박봉금씨가 당선됐다. 해외문학 제 20호 출판기념회를 겸한 제 19회 해외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6시30분 로텍스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해외문학사는 제 19회 신인문학상을 위한 작품을 공모 중이다. 원고는 오는 6월까지 이메일(ychopoet@yahoo.com)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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