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대통령 "한반도 정세 우리 부부가 제일 잘 알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4일 LA한인타운을 방문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아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인 등 300여 명의 아태계 인사들에게 6월 7일 경선에서 힐러리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클린턴은 “힐리러와 나보다 한반도 정세를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며 “그동안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국의 안보 이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힐러리에게 투표하는 것이 한국의 외교정책에도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힐러리는 친 아시아, 친 이민자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며 "이민자들이 신분때문에 생이별 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5일 캘리포니아에 온다. 부부는 이날 오후 이스트 로스앤젤레스 칼리지에서 또 한번 연설을 할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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