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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과 지역 넘어 '예술로 말한다'

22회 현대미술공모전 당선작 전시
13일부터 LA 문화원 갤러리
한인 작가 김우민 대상 영예

제 22회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 현대미술공모전 당선작가 전시가 오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1993년 시작된 LA한국문화원 공모전은 인종, 학벌, 신분에 관계없이 미국 내 거주하는 전업 프로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해 미 전역의 수준 높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타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꾀하고자 실시되는 행사다. 올해 역시 60여 명의 작가들이 응모해 4명의 작가들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5000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 대상은 시카고 출신 한인 김우민 작가가 차지했다. 습관적인 인식체계와 고정관념, 주관성과 편협함을 무너뜨리고 주변의 사물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업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로리다 출신의 지나 코가로 작가, 롱비치 출신의 코니 DK 레인 작가, 시그널 힐 출신의 서유 뉘 작가는 입선자로 선정돼 1000달러 상금을 받게 됐다.



지나 코가로 작가는 추상표현주의 조각가 존 챔벌레인에게 영향을 받은 금속 조각작품으로, 코니 DK 레인 작가는 홍콩에서의 거주 경험을 작품 속에 표현한 설치미술품으로, 서유 뉘 작가는 이민자로서 겪어야 했던 소외감과 아픔을 담아낸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패서디나 아트센터 교수 출신인 데이비드 베일, 토런스 아트뮤지엄 디렉터 겸 헤드 큐레이터 맥스 프레스닐이 맡았다.

LA한국문화원 김낙중 원장은 "대표적인 타커뮤니티와의 문화교류 행사인 현대미술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작가들이 서로의 작품세계를 나누고 존중하며 배워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공모전 시상식을 겸한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문의: (323)936-3014 LA한국문화원 전시담당 최희선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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