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서폭 에어비앤비 성행…작년 호스트 수입 1540만불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롱아일랜드에서도 인기다.최근 발표된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나소.서폭카운티 내 호스트는 1400가구, 연 수입은 1540만 달러에 달했다. 하루 평균 숙박비는 254달러, 이용객들의 숙박 기간은 보통 3.6박이었다.
그레잇넥에 거주하는 노쉰 키아이는 뉴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숙박비 104달러짜리 방을 에어비앤비에 내놨다"며 "나도 유럽 여행을 갈 때면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나라고 못할 것 없다는 생각이 들어 호스트가 됐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의 편리함과 부수입은 주민들에게 인기지만 지역 숙박업체들은 반감이 크다. 뉴욕주숙박&관광연합 측은 "매년 나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에 있는 에어비앤비 리스팅이 내지 않는 세금이 140만 달러에 달한다"며 "확실히 거둘 수 있는 세금 규제와 화재 방지 규정 등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존슨 LI 호텔연합 대표는 "숙박 공유업체가 늘어날수록 많은 호텔 산업이 타격을 입는다"며 "359곳의 모텔 또는 호텔이 적자가 났는데 내야 할 세금은 많아 힘든 상황"이라며 우려했다.
심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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