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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또 2층에 배달했다…시즌 7호포 작렬

박병호(29ㆍ미네소타 트윈스)의 홈런이 6번 타순으로 옮겨서도 터졌다.

박병호는 3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팀의 6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4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7호 홈런이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병호는 삼진을 당하며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그러나 팀이 3-6으로 뒤지던 6회초 2사에 타석에 들어선 그는 볼카운트 2B-2S에서 선발 콜린 맥휴의 7구째를 받아쳐 우측 스탠드 2층에 올렸다.

한편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볼티모어는 2연패를 탈출했다.



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 15승 10패가 됐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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