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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불자에 첫 봉축 메세지

“불교, 문화와 종교 다양성 기여”
워싱턴 연화정사 15일 봉축법회
8대 종교인 참가 국제학술대회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내 불자들에게 봉축 메세지를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9일 전미베삭(Vesak)법회특별위원회 윌리엄 아이켄 사무총장을 통해 불자들에게 봉축 메세지를 전달했다. 오바마는 메세지에서 “베삭은 부처님의 탄신일과 성도일, 열반일을 기리는 날로, 이 날 불자들은 전세계 사찰에서 기도하며 불교의 가치인 지혜, 용기, 자비를 실천한다”며 “이에 참여함으로서 불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유지하는 남성,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은 모두 인류애를 정립하는 문화와 종교의 다양성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전미베삭법회특별위원회 측은 미국 대통령이 봉축의 뜻을 전해온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환영했다. 위원회 한국 대표인 코스탈 캘로라이나 대학 교수 겸 워싱턴 연화정사 주지인 성원 스님은 “미국 대통령이 불교의 최대 명절인 베삭에 봉축 메세지를 전미 불교도들에게 보낸 경우는 미국 역사 이래 처음”이라며 “오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이 메시지를 봉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원 스님은 오는 15일(일) 지난달 개원한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에서 봉축법회를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이날 봉축행사는 1부 봉축법회와 불교, 기독교 정교회, 개신교, 천주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 세계 종교인들과의 대화의 장이 마련되는 2부 봉축 국제학술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문의: 703-302-0677
▷주소: 3901 Fair Ridge Dr. #119, Fairfax, VA 22033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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