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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사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기록

256억불 순익으로 전년 대비 244% 급증
저유가로 연료비 절감만 164억불 넘어
대형 항공사, 수수료 수입이 30% 차지

지난해 미국 항공사들이 역대 최고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 교통통계국(BTS)이 2일 발표한 2015년 항공사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항공여객 운송사업을 하는 25개 항공사의 지난해 순익은 총 255억9550만 달러로 2014년의 74억4650만 달러에서 무려 244%(181억4900만 달러) 증가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전 영업이익도 279억93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3억9300만 달러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항공사들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순익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년 연속 흑자다.

지난해 항공사들의 매출은 1688억4200만 달러로 전년의 1692억7650만 달러에 비해 오히려 4억200만 달러 감소했지만 저유가 탓에 연료비 지출이 2014년 434억3120만 달러에서 지난해 269억7690만 달러로 164억5400만 달러(38%) 감소한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항공사들의 매출에서 75%의 비중을 차지한 여객 운임은 1268억79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억7600만 달러 줄어든 반면 수하물 수수료 수입(38억1350만 달러)과 예약변경 수수료 수입(30억1180만 달러)이 각각 2억8400만 달러, 31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평균 항공요금은 전년 대비 3.8% 하락한 377달러로 201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수수료 수입은 역대 최고치다.

지출 항목에서는 연료비가 줄어든 대신 인건비는 453억85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6억1400만 달러 늘어나 이례적으로 인건비가 연료비를 앞지르는 현상을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US에어웨이스 포함)이 410억8400만 달러의 매출에 78억9500만 달러의 순익으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델타항공은 매출에서는 408억1600만 달러로 2위였지만 순익에서는 45억3900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매출 규모는 378억6400만 달러로 3위인 유나이티드항공은 순익에서는 73억1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해 실속 있는 경영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사우스웨스트(93%).젯블루(92%).스카이웨스트(97%) 등의 중저가 항공사들은 여객 운임이 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한 반면 아메리칸에어라인(71%).델타(70%).유나이티드(70%)항공은 운임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0%선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많은 수수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저가항공사 중에 많은 수수료 부과로 승객 불만이 높은 스피리트항공의 경우 승객 운임이 전체 수입의 59%에 불과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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