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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칠기’의 예술적 가치 재조명

AAM, 한국 공예 특별전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뮤지엄(AAM·관장 제이 슈)와 미국에서 최초로 한국 나전칠기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맑은 빛, 고운 선: 한국 나전칠기의 아름다움(Mother-of-Pearl Lacquerware from Korea)’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로 조선시대 중·후기(16~19세기) 작품들로 정교한 기술과 인내를 요구하는 장인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 30여 점이 소개되며, 나전칠기 기법을 새롭게 해석한 현대 미술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또, 나전칠기 유물 4점에 대한 보존처리 과정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통해 나전칠기 공예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거북 등껍데기 아래 금속 포일을 넣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기법 등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AAM 김현정 한국 미술 담당 큐레이터는 “아쉽게도 그동안 한국 전통공예인 나전칠기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부족했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나전칠기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 기술적 변천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풀어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맑은 빛, 고운 선: 한국 나전칠기의 아름다움’ 전시는 오늘(29일)부터 시작해 10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 계속된다.

전시 및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AM 홈페이지(www.asianar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200 Larkin St, San Francisco.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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