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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증, 탄수화물이 '묘약'

4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등반시즌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주말은 미 본토 최고봉인 가주의 휘트니봉 등정을 위해 1년을 기다려온 한인 산악인들이 론파인으로 대거 떠난다.

다음 달부턴 정규시즌 시작되면서 퍼밋을 받아야만 등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만 4000피트가 넘는 봉우리는 휘트니를 포함, 가주에만 12개 이상이다. 이런 고산등반엔 산악인들의 골칫거리인 고산증이 따라붙는다. 어떤 이는 거뜬하게 정상을 다녀오는가 하면 어떤 이에게는 뇌에 물이 차는 뇌수종, 폐에 물이 차서 그야말로 육지에서 익사하게 되는 폐수종, 구토, 식욕부진, 두통, 판단력 저하 등 심각한 증세를 유발하기도 한다.

고산전문가 피트 클라크 박사가 고산증 극복 요령을 백패커 최신호에 공개했다.

▶천천히 올라라

근육과 주요 기관에 산소 공급이 최적화되려면 몸이 적응하도록 천천히 올라야 하고, 1만 피트 이상에서는 캠프를 하루에 2000피트 이상 올려선 안된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라

대신 지방 섭취를 줄여라.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의 황금비율은 없다. 입맛이 없더라도 탄수화물을 늘려야 한다. 백인들은 베이글을, 한인들은 쌀국수 등을 먹기도 한다.

▶누워 있지 마라

고산증이 오면 대개 텐트 속에 누워 있지만 이는 심장으로 혈류를 증가시켜 신장에 수분 공급이 줄어드는데, 소변량은 늘어나 탈수증을 유발한다. 따뜻한 차를 마시고, 수면량도 평상시대로 하라.

▶비트(Beet) 주스 마셔라

노르웨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비트 뿌리의 질산염은 혈관을 이완시켜 고산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분말제가 시판되고 있다. Powdered Beet Boost(10포에 30달러)

▶물 많이 마시고 알코올 금지

탈수는 고산증을 악화시킨다. 체온과 산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감퇴시킨다. 매 시간 일정량을 마시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코올은 호흡기계의 활동을 억제한다. 거기다 탈수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모든 음식에 마늘을 넣어라

셰르파들 사이에서는 마늘이 고산증을 극복하게 해준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한다. 밝혀진 증거는 없지만 과학은 셰르파들의 손을 들어준다. 고산에서는 피를 찐득하게 하는 적혈구가 늘어난다. 마늘이 피를 묽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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