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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행복과 감사의 순간 나누고파"

현정숙 화가 17번째 개인전
풀러턴 빌리지 아트 센터서

화가 현정숙씨의 17번째 개인전이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풀러턴 빌리지 아트 센터에서 열린다. 2014년 레겐스부르크 시 초청으로 독일에서 전시를 여는 등 세계 무대를 누비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현 작가가 미국에서 개인전을 여는 것은 5년여 만이다.

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무려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수년간 학생 지도와 후학 양성에 매진하면서도 작품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현 작가가 그간의 결과물 가운데서도 각별히 아끼는 그림들만 골라 이번 전시에 내놓았다.

작품들의 면면도 다채롭다. 과일이나 꽃을 그린 정물화에서부터 일출의 순간이나 시원한 바다의 정경을 담은 풍경화, 마음에 와 닿은 성경 구절을 이미지로 풀어낸 추상화까지 폭넓은 작품 세계를 그대로 전시장으로 옮겼다. 수채화와 유화는 물론 스케치 작품도 있다. 손바닥 만한 그림부터 커다란 캔버스에 펼쳐낸 작품까지, 그 크기도 다양하다.

별도의 전시 제목이 붙어 있진 않지만, 현 작가는 이번 개인전의 주제를 '순간(One Moment)'이라고 설명한다. 작가의 삶 안에 흐르고 있는 행복의 순간을 포착해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 자체에 만족했던 시간을 지나, 일상과 자연 속에 담긴 은혜와 감사를 가까운 이웃과 함께 호흡하며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된 작가의 심경이 그대로 녹아 있는 주제다.

현정숙 작가는 "보는 사람 누구나 '나도 이렇게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영감을 주고팠다"며 "'예술을 위한 예술'을 넘어,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는 예술을 추구했다"고 이번 전시의 의의를 밝혔다. 현 작가는 "이번 개인전은 온 가족이 손 잡고 마음 편히 와서 보고 가면 되는 전시"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즐겨주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경기대 조형 대학원 출신으로 한국 전통 정원 미술대회 심사위원, 한국 행주 아트페어 심사위원 등을 지낸바 있는 현정숙 작가는 현재 오렌지카운티에서 아트랜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중앙문화센터 미술 강좌를 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오렌지카운티 중앙문화센터에서 다시 서양화 강좌를 시작했다. 오는 6월 말경에는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리도록 돕기 위한 특별 워크샵도 개최할 계획이다.

현정숙 작가의 이번 전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일요일은 휴무다. 오프닝 리셉션은 전시 개막일인 내달 7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문의: 빌리지 아트센터

(714)525-5897, 529 N Harbor Blvd. Fullerton CA 92832, 아트랜드 스튜디오 (714)335-7772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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