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US오픈 출전 신청… “컨디션은 아직 100% 아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가 6월에 벌어지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 이벤트인 US오픈에 참가를 신청했다.미국골프협회(USGA)는 25일 이를 확인한뒤 "대회 출전 신청 마감일은 27일이지만, 우즈는 이미 3주일 전에 신청 절차를 끝냈다"고 전했다. 지난해 두번이나 허리 수술을 받고 올해 한번도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는 우즈는 이번 참가 신청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복귀설에 힘이 실리게 됐다.
그러나 그의 대리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ESPN에 "이는 그야말로 단순한 절차"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한뒤 "행정적인 일에 큰 의미를 둘 이유는 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우즈는 이달초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대해서 "신체적으로 준비가 덜 됐다"고 부정적으로 밝혔으며 실제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최근 골프채널은 '우즈가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다음달 웰스 파고 챔피언십 또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내다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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