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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무너진 마음, 한인 교계가 돕는다

피해지역 위해 성금 모금
기독 의료팀 구성해 파견

최근 에콰도르와 일본 구마모토현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피해가 커지자 한인교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우선 미주 한인 선교단체인 손미니스트리가 지진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을 전개하기로 했다.

손미니스트리 김정한 선교사는 "현재 많은 구호 단체가 지진 피해지역을 돕고 있지만 현지 선교사들로부터 상황을 들어보면 아직도 도움의 손길은 부족하다"며 "한인 크리스천들이 보내주는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에게 직접 전달되서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은 손미니스트리(SON Ministriesㆍ13921 Artesia Blvd,. Cerritos CA 90703)로 보내면 되고, 메모난에 후원 지역(에콰도르 또는 일본)을 명시하면 된다. 성금 기탁자에게는 세금보고용 영수증이 발행된다.



이와 함께 선교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는 GMAN은 지진으로 인해 전기 공급이 끊긴 지역에 태양열로 충전할 수 있는 전등을 보내기로 했다.

한인 기독 의료인으로 구성된 의료팀도 구성된다.

세계의료선교회는 현재 에콰도르 지진 발생 지역으로 파견할 긴급의료팀을 모집하고 있다.

벨리한국장로교회 김인철 목사는 "세계 곳곳에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긴급하게 의료팀을 모집해 피해지역에 의료활동을 하러 갔었다"며 "이번에도 의사, 간호사, 한의사 등 10여 명 정도 모집하고 있다. 크리스천 의료인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진 피해 지역에는 계속되는 여진 등으로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콰도르한인선교사협회측은 "도시 자체가 80% 정도 파괴되어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피해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 같다"며 "절망 가운데 빠진 이 땅의 주민들이 지구 반대편 나라의 사랑의 손길을 통해 어둠 가운데 희망의 한줄기 빛을 보게 되는 기쁨을 갖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교계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진이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로 위로 성명을 보내는가 하면 모금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기독교 비영리단체인 월드비전, 한국기아대책 등은 지진 피해 현장에 생수, 빵 등 긴급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대피소를 만들어 현지 주민들을 보살피고 있다.

▶손미니스트리:(714) 350-6957

▶세계의료선교회:(818) 621-4256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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